A형 간염은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복통, 진한 소변, 황달이 급격히 발생합니다. 20~30대 성인 중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강력하게 권고됩니다.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GSK의 '하브릭스', 사노피의 '아박심', MSD의 '박타' 3 종류의 백신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고위험군 무료예방접종사업도 진행중입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 HBV)에 감염되어 간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보유자가 되기 쉽고, 나중에 일부에서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에 매우 중요한 감염 질환입니다. B형 간염은 필수 예방접종으로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지 않은 성인에게 권고됩니다.

노인 및 면역저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폐렴구균의 대한 예방접종입니다. 단백결합백신(13가)와 다당백신(23가)가 있고, 이중 다당백신(23가)은 만 65세에 1회 무료 접종합니다. 다당백신은 넒은 범위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지만, 예방효과다 다소 떨어지고, 단백 결합백신은 좁은 범위를 예방하는 대신 예방효과가 뛰어나 1년의 간격을 두고 함께 접종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프리베나13 은 유아에도 접종가능 한 안전한 예방접종입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60세 이상에서 권고하지만 경우에 따라 젊은 연령에서도 접종가능합니다. ​대상포진신경통은 3대 통증으로 불리우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필수예방접종으로 선정되어있습니다. 조스터박스 투여 후 35%의 발병률 감소와 70-88%의 신경통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간유듀종 바이러스를 예방해주는 백신입니다. 인간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음경암 등의 생식기암과, 두경부종양에서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있습니다.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입니다. 가다실9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의 넓은 범위를 예방하며, 암 외에 성기 사마귀등의 일부 감염 질환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상풍-백일해-디프테리아 3가지를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가능합니다. 필수 예방접종으로 만14세까지 5회에 걸쳐 주사한 파상풍-백일해-디프테리아는 10년 후 면역력이 떨어져 부스트가 필요한 예방접종입니다. 최초 1회시에는 파상풍-백일해-디프테리아 복합 예방접종으로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부스트릭스주는 Tdap으로 만 1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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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은 현재 필수 예방접종으로 1967년 이후 태어난 분들은 예방접종을 2회(생후 1년, 만4세)에 걸쳐 시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접종기록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에 예방접종이 권고되며 추가 1회 접종을 하게 됩니다. (홍역-볼거리-풍진 환자를 대한 면역력 획득을 요구하는 의료진에 경우 2회 추가 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뇌염 유행국가에 방문예정이신 분들 중 예방접종이 확실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권고합니다.

일본뇌염 유행국가

​방글라데시,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서태평양 일부지역

수막구균은 비장기능이 없는 환자 또는 수술로 제거한 환자, 보체결핍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2차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신입 훈련병,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 여행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자는 예방접종이 권고 되고, 해외 유학시 일부 기숙사에서는 수막구균예방접종 확인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