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종류
녹십자 지씨플루
국내 백신명가로 알려진 GC 녹십자에서 생산하는 4가 백신입니다. 오랜 명성과 노하우로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소아에서도 접종 가능합니다.
SK 스카이 셀플루4가
세포배양백신으로 계란 알러지가 있는 환자에게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작년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6개월 이상 소아에서도 접종 가능합니다.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
국내 최초의 4가 독감으로 출시 이후 계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수입산 백신입니다. 특유의 얇은 바늘로 인해 주사시 통증이 적어 선호하십니다.
SANOFI 박씨그리프 테르라
프랑스 SANOFI사에서 생산하는 수입산 백신입니다. SANOFI 역시 세계 5대 백신 공급회사로 품질과 안정성이 우수하여 믿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3가 독감 4가 독감 차이는 무엇인가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B형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년 초에 그 해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인플루엔자 유형을 예측하고, 백신 제조사들은 이를 반영하여 독감을 제작합니다.
3가 백신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2종(H1N2, H3N2), B형 바이러스 1종(빅토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4가 백신은 여기에 B형 바이러스 1종(야마가타)가 추가됩니다.
예방접종은 언제 맞는 것이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11월이 권장시기로 권고되어 왔습니다. 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을 진행하는 시기가 최적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참고로 올해는 10월 13일 화요일부터 75세 이상 노인독감 예방접종시작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최근 보도된 내용처럼 유통문제로 인해 일시 중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예방접종 투여 이후 면역 형성까지는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되고, 면역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6개월(3~12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절기에는 2019.11.15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어 2020.3.27일 해제되었습니다. 적정시기 접종으로 A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11월 부터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2~3월까지 가능한 커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다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블 판데믹의 우려가 큽니다. 현재로선 독감 예방접종으로 한 가지 우려라도 줄이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독감 백신이 부족합니다. 올해 독감백신 생산량은 2950만병으로 전국민 10명중 6명만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게다가 500만명 분량의 무료 독감 물량이 상온 노출 우려로 인해 묶여있고 풀릴 줄 모르는 상황이라 더더욱 걱정입니다. 아직은 다소 이른 시기이지만 예방접종을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Comments